노다지의 유래
우리말에서 노다지라는 말은 금이나 뜻밖의 이익 또는 큰 횡재를 얻었을 때에 자주 쓰는 말입니다. 이 노다지는 본래기 우리말이 아닌 영어의 노타치(no touch)에서 온 말입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조선말기 미국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한동안 금을 채굴하게 되었는데 그들은 평안도에 있는 어느 금광에서 금맥을 찾고 있었습니다. 금이란 수많은 돌이나 모래 속에 매우 적은 소량으로 묻혀 있기 때문에 커다란 금덩이를 얻는 다는 일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인 광부들은 뜻밖에 아주 커다란 금덩이를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너무도 기뿐 나머지 환호성을 외쳤으므로 그 소리는 인근 마을까지 퍼져 나갔던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큰 소리에 놀란 것은 마을사람들이었습니다.
"아니 저 양키 놈들 종간나 세끼들이 와이리 떠드네 우리 한번 가보자우"
그리고는 마을사람들 몇 명이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자 미국 광부들은 조선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을 보고 놀라서 하는 말이란 “no touch no touch” 즉 너희들은 여기에 접근하지 말라 라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평안도 사람들은 노타치라는 말을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보라우 저 아이들이 뭬라고 떠드는 거네? 노다지 노다지라고 하드만 도무지 무슨 말인지를 모르갔구만”
“아 내래 그 말을 이제 알갔소 그러니끼니 저 아이들이 금을 보고 노다지라고 하는 말이로구먼” 라고 헸다.
그 후 노다지라는 말은 노타치(no touch)가 아닌 노다지로서 금덩이를 나타내는 순수한 우리의 말로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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