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행정리 후)

하프타임

시육지 2017. 12. 23. 07:20

하프타임

 

축구경기에서

하프타임을 통해

후반을 대비하듯.

인생도 전반이 끝나면

후반을 대비할 필요가 있지요.

 

팔십 이 나이에

무슨 하프타임이?

아닙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

젊은이도 정신 놓으면 늙은이 되고

늙은이가 정신 차리면 청춘이 된답니다.

 

존재감 없다 말아요.

나라와 자식 들 위해

한평생 땀 흘리다 약해진 심신

이만큼 살게 된 것 누구 덕인가.

이젠 두 어깨 펴고 당당하게 살렵니다.

 

못해본 여행도 떠나고

못해본 애절한 꿈 이루기 위해,

나약한 맘 굳게 먹고

하늘 높이 열정을 품고 나아가렵니다.

제2의 청춘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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