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수원 서울)

시육지 2020. 12. 22. 10:56

 

긴 터널 속

깜깜한 유혹의 밤

갈 바를 몰라 헤맬 때

어디선가 불빛이 비쳤다.

 

메마른 영혼에

번개처럼 스친 빛

너는 빛의 열매잖아

우레처럼 들려온 소리

 

착해도

진실해도

의로움이 필요해

그렇게 설명해 주셨죠

 

그때 어떻게

그곳엘 오셨습니까?

그렇게 묻는 제가 바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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