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박사를 따라
그대 만나고파
밤하늘의 별 좇아
험산 준령 모진 풍파
힘든 그 길을 걷습니다.
걸어온 수만 리 길
일 년인지 이 년인지
그대 만난 기쁨에 무릎 꿇고
가슴으로 예물을 드립니다.
그대 향해 가는 길
험한 산과 황량한 사막이라
풍랑 이는 망망대해로 헤엄칠지라도
변함없이 끝까지 좇으렵니다.
그대여! 나
피곤하고 지쳐 누웠을 때
살짝 일으켜 등 밀어주시고
어두운 밤길 헤맬 땐 손 꼭 잡아 줘요.
그대 곁에서 영원히 안식하며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