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1 글을 작성하고 블로그를 관리해보세요.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비공개로 작성돼 있습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2 다양한 스킨이 있어요.티스토리에 있는 다양한 '스킨'도 살펴 보세요.블로그나 사이트를 사용하는 목적에 맞게 스킨을 고를 수 있습니다.어떤 이야기를 주로 카테고리 없음 2022.08.08
산수유 산수유 에는 듯한 칼바람 속에 곱게 핀 흰 눈꽃 남녘 봄소식에 녹아내린 그 자리 노란 병아리들 옹기종기 봄 노래가 무지개 같아서인가. 잠을 깨는 삐약삐약 병아리 어느샌가 맺힌 꽃봉오리 노랗게 노랗게 활짝 웃는다 새로운 시작 2022.03.22
시골집 풍경 시골집 풍경 들녘 아지랑이 개나리 울타리를 넘어 안마당에 멍석 깔고 도란도란 냉이 다듬는 여인의 옷소매를 간질인다. 바깥마당 끝 겨우내 묵은 두엄더미 마차 타고 들로 떠나가 텅 비어버린 두엄터엔 촉촉한 봄비가 접시 물을 만들고 수양버들 늘어진 긴 세월 반질반질 디딜방아 춘궁기 시름 달랠 수 있으려나 아낙들 방아확에 곡식 넣고 다리 힘껏 밟아 공이로 내리찧는다. 혼자 남은 어린 누이 양지쪽 달래 캐다 말고 텃밭 머리빼기 벌과 입 맞추는 매화의 화사한 봄 향기에 이끌려 얼이 빠진다 새로운 시작 2022.03.12